Posted 2006. 10. 29. 16:00 by 오직승호
아는 팬분들과 함께 준비한 풍선아치 장식!
그리고 오직승호에서 준비한 꽃바구니~!
사진출처 : 성미자님 미니홈피
(불펌은 안되요. ^^)
어제 부산 싸인회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회사일 끝나고 도착해서 새벽에 졸다가 출첵하고 졸다가 출첵하고
잠을 거의못잔 채로 하루가 흘러 갔습니다.
여러가지로 미흡해보이는 것이 많았고 주체측이 정말 어이없는 행태를 해서..
무척이나 화가나는 일들이 많았지만 승호님을 뵙는것만으로 좋았습니다. ^^
스타일은 오늘 아주아주 멋지셨습니다.
가죽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리시던지. T-T
열쇠모양 악세사리도 독특하고 멋지시고 오늘 스타일도 완전 세련. ^^
머리도 많이 길었고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이셨어요. ^^
썬글래스를 쓰고 계셨는데 인사하신 후 싸인하시려고 자리에 앉으셔서 벗으셨답니다~ ^^
부산에 오랫만이고 뭐 사람이 많고?! 또 뭐라 하셨는데
싸인받는 줄은 다 구석에 뒤로 몰아놔서 어찌나 소리들을 질러대던지
하도 시끄러워서 승호님이 하시는 말씀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너무 속상했어요 T-T
우리들의 차례가 되어 싸인을 받았는데
오늘은 또 왜이렇게 떨리던지~ ^^
요즘 바쁘시다고 하시더니
피곤하신지 지쳐보이는 얼굴이시고 입가랑 입술이 부르트시고
피부도 좀 상하신 것 같고 빰도 홀쭉하셔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T-T
그 와중에도 팬분들에게 웃어주고 손흔들어 주고 인사해주시고 하트도 그리시고,
주체측 요구 들어주시고 추체측에 사진찍어주고 싸인해 주시고
마지막에 인사하시고 선물 추첨까지 하신다음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떠나셨습니다.
왠지 아쉬워서 비행기를 타고 오신 것 같고 차도 승호님차가 아니길래 서둘러서 공항에 갔습니다.
다행이 아직 도착하지 않으셔서 승호님께서 서울가시는 것을 배웅 할 수 있었습니다.
경호원 2명이 승호님을 따라왔는데 티켓팅하시고 입장 하실때 까지 있었고
게이트로 들어가시기 전에 "아~ 수고많으셨습니다" 하고 승호님께서
경호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가셨습니다.
김해공항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승호님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모두들
눈을 똥그랗게 뜨고 바라보시고 어떤 남자분은 전화통화하면서
팬들이 졸졸따라다닌다고 방송을 하고;
여자분들은 '어떻게어떻게 토니야 토니' 하시면서 좋아라 하더라구요;;
승호님들어가시는데 '안녕히 가세요~ 오빠~ 서울에서 뵈요' 라고 인사드렸지요. ^^
들어가시면서 배웅하고 있는 팬분들께 손을 흔들어 인사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오픈된 무대에서 진행되는 싸인회가 왜그렇게 불쾌하게 느껴지던지요.
이런식으로 오픈된 싸인회가 처음도아닌데 이번 싸인회는 왜 그렇게 구경당하는 느낌이 들던지.
게다가 책상하나 덩그라니 놓여있는걸 보니까 조금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조해서 아는 몇몇 팬분들과 함께 풍선아치랑 꽃바구니 준비해서 무대에올렸습니다.
무대가 좀 빛나보이고 싶었거든요.
이런건 주체측에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으니까 더 짜증이낫지만
그래도 무대가 밝아보여서 뿌듯했습니다.^^;
싸인받는 분들,
승호님과 악수를 하고 나면 당연히 돌아서서 나갈텐데
경호원들이 어찌나 잡아끌던지 황당하고 불쾌하더라구요. -.-+
몇가지 오해 를 받고 있는것이 있다면 승호님은 늦게 오지 않으셨다는거!!!!
이미 도착하셨음을 확인한 상태였는데 무대에 조금 늦게 올라왔더니
승호님께 나쁜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올라오기전에 지들이 승호님 붙잡고 무슨짓을 하느라 늦게올라오셨는지모르겠지만.
당연 그쪽 탓일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결국 나쁜말을 듣는건 승호님이라 너무 속상하네요.
또한 아는분께 들은 황당하고 불쾌하기 짝이없는 경호원의 발언,
5시에서 1분만 지나도 싸인하지 않겠다! 라고 승호님이 그러셨다
라니 정말이지 너무너무 황당.
절대로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실 분인데.
차라리 그렇게 말씀하 실 수 있으신 분이라면 좋겠네! 라는 심정이들더라구요.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찾아가서 따질 판이었어요. 누군지 이름을 몰라서 못따진게 열받네요.
p.s. 승호님께 2주년기념 선물에 대해 어쭤봤더니
의미있는 선물이었다 고 해주셨구요.
콘서트는 아직 정확히 일정이 잡힌게 없다고 하셨구요(T-T)
그리고 피곤해보이셔서 항상응원하고 있다고 힘내시라고 했더니
알고있다고 매번 고맙다고 해주셨습니다.
왠지 너무 안타까워서 T-T 눈물이 날꺼 같았어요.
고맙기는요 승호님.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우리가 더 고맙습니다. T-T
p.s.2 풍선아치 함께 해 주신 우리 지*, 소*, 영*, 선*, 진*, 국*, 그리고 퍼펙트토니 분들
항상 승호님을 위해 주시는 여러분이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