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꺼 같지 않던 하루가 지나고 토요일날 내 마음을 아는듯 비가 참 많이도 왔다.
비소리와 함께 어두운 방에서 유추프라카치아가 울리고 다른날 같으면 일어나기 싫어서 그냥 늦게갈까,하며 빈둥거렸을 나지만 벌떡 일어나 부리나케 의왕공연장으로 향했다.
집근처라 금방 도착,아무도 없는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고 생각했다. 오늘 저 무대위에서 멋지게 노래하실 승호님에게 가장 큰 박수를 보내드리겠다고,늘 응원하는 모습이지만 오늘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더 큰 소리와 더 큰 몸짓으로 무대위의 승호님을 응원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스케줄을 강행하시는 승호님이 너무 걱정되고 속상하지만,역시나 승호님은 그러실분이다.
그 사실이 어쩌면 더 속상한지도..공연이 시작되고 나니 또 눈물바람이였다.
날씨도 싸늘하고 비도 오는데 아직 몸도 성치 않으 실 분이 또 춤추고 노래해야 한다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랄까.네팀의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멋쟁이 승호님~을 뵈었다.
역시나 멋진 무대였고,역시나 멋진 분이다.울컥 울컥 하는 마음을 다 잡고 무대위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승호님께 내 인생 가장 큰 박수를 보내드렸다 팬들에게 미안하셨던지
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어느때보다 따뜻하셨다
야외 공연인지라 천막이 있었는데 천막 두개를 연결하는 구조라 무대 정중앙에 쇠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다른 팀들은 보니 중앙자리에 그냥 서다 보니 쇠기둥에 약간씩은 가려지기도 하던데,
우리 승호님께서는 그 기둥을 피해 프롬토니 좌석쪽으로 약간 치우쳐서 공연을 해주셨다.
작은 일이지만,세세한 승호님의 배려와 승호님의 따뜻한 눈빛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승호님을 응원하러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택시를 타고 바람같이 테크노마크 도착!! 유추프라카치와 촌스럽게!! 를 불러주셨다.
촌스럽게를 부르실때 얼굴이 빨개지시도록 열창하시는 모습,너무 멋지셨다.
나는 한 가수의 팬이고 그 어떤 모습보다 무대위에서 노래하시는 승호님의 모습이 제일 좋다.
힘든 컨디션으로 두개의 공연을 그 누구보다 멋지게 보여주시는 승호님,
역시 당신은 최고입니다!
모든것을 다 때려치우고 승호님에게 올인~하고 싶은 나날들이다.
회사를 가야하고,이것저것 할일이 많지만 4월 2일 이후 내 머릿속은 올 스톱 상태이다.
늘 열심히 하시는 분이지만, 그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하시는 승호님의 모습이 보이고,
늘 최고라고 생각했던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시기에 ,아아아아.ㅜ_ㅠ
늘 소중한 분이시지만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다.승호님이 내게 얼마나 소중하고 큰 의미이신지.
그리고 얼마나 멋진 분이신지도..승호님의 유추프라카치아가 된거 같다.
승호님의 공연을 봐야지만 살수 있는 나.오늘 내일 쉬고 모레부터 또 달리자!!
멋쟁이 승호님~아프지 마세요!!
더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화이팅!!
-오직승호 토니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