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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토니가 6시간동안 기다린 '그녀'는 누구?

오직승호 2006. 4. 18. 11:21

토니가 6시간동안 기다린 '그녀'는 누구?
[마이데일리 2006-04-18 10:01]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가수 토니 안이 자신의 절절한 사랑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에서 토니 안은 추운 겨울날 6시간 동안 연인을 기다린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연인의 아파트 바로 밑에 차를 세워두고 여섯시간동안 '그녀'를 기다린 것. 토니는 '그녀'가 자신을 발견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한참을 서서 기다린뒤 재킷을 벗은 채 보닛위에도 올라가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벽녘이 되어도 토니 안의 연인은 나오지 않았고 나중엔 추위에 지쳐 "제발 봐 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 기다림 끝에 새벽녘이 되어서야 토니를 발견한 연인에게 토니가 한 첫마디는 "미…미안해." 입이 얼어서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에 토니의 '그녀'는 말이 끝나자마자 토니의 몸을 녹여주기 위해 30분간 꼭 안아주었다는 사연이다.
얘기 도중 토니는 '그녀'가 '연예인'이었음을 고백해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MC 강호동은 "(여자분이)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셨군요"라며 유도심문을 했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는 토니의 말에 함께 출연한 하하는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한술 더 뜨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토니가 6시간이나 기다린 '그녀'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는'.
현재 본업이 연기자이고 노래를 몇번 부른 몇몇 여자연예인이 거론되고 있으나 토니안측은 "'야심만만'까지이며 지난 얘기이기 때문에 더이상 거론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날 '야심만만'은 대부분의 방송시간을 당초 예고편과는 달리 차승원, 유해진 출연분을 대부분으로 채워 영화홍보에 지나치게 집중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와는 달리 특정 출연자에 편향된 편집이 거슬린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