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안이 가수 비를 패러디한 일명 ‘토비’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토니 안은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X맨’의 커플 선정 코너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가수 비의 ‘It’s Raining’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토니 안은 그동안 이 코너를 통해 H.O.T.의 ‘캔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을 코믹하게 연출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었다. 이날 또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토니 안은 비의 춤을 완벽하게 재현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토니 안의 진지함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지기 시작, 매니저가 들고 온 매운 고추를 먹더니 고통스런 표정으로 비 특유의 추임새를 흉내내 폭소를 자아냈다.

우산과 비를 형상화한 팔의 문신도 눈길을 끌었다. 코믹한 문신으로 또 다른 재미를 준 토니 안은 실제 우산을 들고 매니저가 뿌려대는 비를 맞는 등 그야말로 ‘비’와 관련된 것은 모두 연상되게끔 코믹한 무대를 선보였다.

토니 안의 이같은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커플 선정 코너에서 토니 안은 ‘씨야’의 남규리에게 선택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토니 안의 무대를 본 시청자은 ‘토니가 토비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배꼽 잡도록 웃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토니의 노력이 돋보이는 최고의 패러디였다’고 입을 모았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