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 토니안, 백지영 팬들...'야심만만' 비난 폭주...

토니안과 백지영의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17일 방송된 SBS TV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토니안과 백지영이 많은 부분 편집되어 출연분이 적어진 것에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난 것.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은 차승원, 유해진, 토니안, 백지영, 하하 등 모두 5명.

늘 그렇듯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면 영화배우들이 홍보차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 처럼, 이날도 영화 '국경의 남쪽'에 나온 차승원과 유해진이 '야심만만'에 출연한 것인데, 이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토니안, 백지영, 하하 등 다른 출연자들이 화면에 비쳐지는 수가 현저히 적었습니다.

1시간이나 되는 방송시간에 토니안과 백지영의 출연분을 합쳐도 10분 내외밖에 되지 않은 것.

이미 지난주 방송에서 토니안과 백지영이 출연한다고 예고가 나가 이날 방송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그야말로 실망이 이만저만 아닌데, 이 때문에 현재 '야심만만' 홈페이지 게시판은 이들 팬들의 성토성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느 한 팬은 "가수들은 영화배우 서포터즈들인가? 가수들 이용해서 시청률 잡아놓고, 정작 방송엔 가수들 얼굴 하나 잡히는 것도 거의 없고. 차승원과 유해진만 불러다가 하지, 토니와 백지영은 왜 불렀는가"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또 다른 한 팬은 "야심만만의 기획의도가 영화홍보라는 것을 오늘 뼈져리게 알았다. 토니, 백지영은 마치 뒤에 방청객들과 같이 웃어주고 박수쳐주러 나온 들러리 같았다. 대놓고 영화홍보하러 왔느냐는 질문하는 MC도 웃겼지만 ,그렇다고 맞장구치는 영화배우도 황당했다. 다음부터는 다른 게스트들은 섭외할 것도 없이 영화배우들만 섭외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들 팬들은 '야심만만' 홈페이지 이외에도 SBS '시청자 위원회' '시청자 세상' 홈페이지 등에 시정을 촉구하는 글들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편 '야심만만'은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영화 '사생결단' 주연인 황정민, 류승범과 함께 출연한 가수 바다가 거의 커메라에 잡히지 않아 팬들로부터 원성을 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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