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교복에 만화캐릭터 도입..업계 '화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학생복 사업가 토니안이 인기 만화 캐릭터를 디자인에 도입하는 신선한 시도로 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니안은 인기만화 '풀하우스'의 작가 원수연과 '힙합'의 작가 김수용에게 각각의 만화 주인공 캐릭터가 교복을 입은 그림을 그려줄 것을 의뢰해, 작은 글씨로 이뤄진 기존의 태그를 과감히 없애고 만화를 상품 태그에 부착한 것. '풀하우스'는 이미 비와 송혜교가 주인공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힙합'도 현재 드라마로 추진중이다.
스쿨룩스의 한 관계자는 "제품 기능 사양이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가득 채워져 있는 다른 태그와는 달리 인기만화로 표현해 놓으니 이해도 빠르고 특별한 재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작품들은 2006 여름 하복에 부착될 예정"이라며 "만화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대부분의 이용자가 학생인 만큼 제품 특징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원수연ㆍ김수용 작가는 올 여름 트렌드로 날씬함과 시원함으로 내세워, 주인공들의 의상을 하얗고 몸에 딱 맞는 상의와 시원한 푸른색 하의로 보여주고 있다.
김수용 작가의 캐릭터는 손가락으로 농구공을 돌리고 있어 활동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원수연 작가는 시원함과 여성스러움을 함께 캐릭터에 표현했다.
스쿨룩스 대표이사 토니안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특성을 홍보하기 위한 작지만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좋아하고 학생들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만화, 게임 등 과의 접목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안은 '유추프라카치아'로 활발히 가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2='힙합'의 김수용(왼쪽)과 '풀 하우스'의 원수연이 디자인한 스쿨룩 패션과 캐릭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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